밀양기회송림, 해바라기꽃단지 라이딩

2022년 9월 21일 14호 태풍 난마돌이 지나간 뒤 날씨가 좋아 라이딩을 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삼랑진 생태공원에서 라이딩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삼랑진과 원동은 딸기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고속도로에서 삼랑진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니 딸기 조형물이 보인다.

< 삼랑진의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표지석’ >

주차 후 라이딩 준비를 간단히 끝내고 밀양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 밀양 가는 길 >
< 밀양 가는 길 >

항상 비슷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 정도 오면 가는 자전거도 많이 보이지 않고 한적하기만 하다. 양쪽으로 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은 넉넉함과 안정감을 주고, 나무는 없지만 양쪽에 분홍색 가을 꽃들이 피어 있는 길은 단아한 느낌을 준다. 삼랑진에서 밀양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길이 꽤 길다.

< 삼문동으로 건너가는 다리, 용두교 >

밀양시로 들어온 뒤 예림사거리에서 가곡동으로 예림교를 건너간 뒤 다시 용두교를 통해 삼문동으로 들어간다. 삼문동에서는 강둔치의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움직였다.

< 삼문동 자전거길 >

축제를 하려는지 한창 준비 중이다. 중간에 송림으로 둘러쌓인 곳도 있어 아름답다. 이곳을 지나 영남루가 보이면 밀양교를 지난다. 기차역인 밀양역에서 용두교, 밀양교까지 밀양의 중앙로이다. 영남루가 보이는 삼문동 강둔치에서 공연장을 준비 중이었고, 강 위로 영남루로 향하는 간이 부유교도 만들어 놓았다.

< 밀양 영남루 >

영남루를 지나 밀양 관아지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 밀양 관아지 >
< 밀양읍성 동문 >

오르막길(용평로)을 오르고 나면 밀양읍성의 동문을 지나갈 수 있다.

인도가 있으나 자전거가 지나갈 만한 길은 아니다. 자전거 겸용 인도도 아닌 듯 하다. 지나가는 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공도로 조심해서 이동한다.

용평로도 꽤 길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밀양강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계속 가다보면 길이 좁아지면서 월연정 입구 앞에 다다른다. 국가지정 명승지라 하는 데, 일단 지나가기로 하고, 그 앞에 있는 용평터널을 지난다.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매우 좁은 터널이다.

< 용평터널 입구 >
< 용평터널 중간에 잠시 개방된 곳 >

이 터널은 30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중간에 잠시 개방된 곳이 있다. 양쪽으로 암석이 보이고,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터널, 그리고 하늘을 가리는 나무가 있어 멋지고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용평터널을 지나 계속 가다보면 밀산교를 지날 수 있다.

이 다리를 지나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밀양기회송림이 나타난다. 시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입구로만 통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있고 그 안에는 송림 사이로 노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입구에서 부탁을 하고 자전거로 돌아봤다. 다음에는 텐트와 타프 들고 캠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밀양기회송림 >
< 밀양기회송림 >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같은 길로 가지는 않고, 해바라기 꽃단지가 있다기에 그곳을 통해 가기로 했다. 기회송림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마침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었다.

<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 >

꽃단지를 잘 보고 난 뒤 이번에는 살내교를 건너간다.

이 다리는 단장천이 밀양강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지도 상에는 다사랑 캠핑장이라 하는 데, 캠핑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강건너 월연정도 있는데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

< 살내교에서 바라본 풍경 >

다시 삼문동으로 들어온 뒤 밀양으로 올 때와 같 제방의 자전거길을 타고 돌아왔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길에서는 적당한 정도의 긴장과 호기심이 있어서 피곤하지 않는데, 아는 길을 되돌아 올 때는 피곤하고 힘들다.

용평터널 [read more]1905년 경부선이 뚫리면서 만든 터널이라고 한다. 그러던 것이 1940년 새로운 터널이 뚫리면서 더 이상 기차가 지나가지 않게 되었고, 이후 자동차가 다닌다고 한다. 차가 겨우 한대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호에 따라 번갈아 사용한다. 이 터널은 30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중간에 잠시 개방된 곳이 있다. 양쪽으로 암석이 보이고,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터널, 그리고 하늘을 가리는 나무가 있어 멋지고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한다.[/read]

이번 라이딩은 총 51km

Download file: 삼랑진생태공원-밀양기회송링%20왕복.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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