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좌고개 라이딩

2022년 4월 6일, 점심 식사 전에는 돌아와야 해서 오전 9시 30분 조금 넘어 시작한 라이딩. 한참 벚꽃 시즌인 지금을 놓칠 수 없었다. 개좌고개가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온천천에서 수영강으로 들어가 회동동 방향으로 가지 않고, 바로 석대천으로 들어갔다. 역시 시즌은 시즌이라 여러 팀들이 라이딩을 하러 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석대천 종점에서 일단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하였다.

석대천 끝에서 달려온 길을 내려다 본 방향

석대천에서 길로 올라와 반송여자중학교 방향으로 달렸다. 이전에 유튜브에서 가는 길을 미리 봤다. 하지만 막상 와 보니 개좌고개로 들어아기 전에도 꽤 오르막이었고, 이어 오른 만큼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내리막길 끝에서 개좌고개로 들어왔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온 방향은 보통 역개좌고개라고 하는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개좌고개를 찾을 때 철마에서 넘어오는 것 같았고,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때 역개좌고개라고 하는 것 같았다.

가 보니 이 방향이 힘든, 아주 힘든 업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체력으로는 일반 자전거를 타고 왔으면 여러 번 내려 끌고 가야 했을 듯……

개좌고개 벚꽃길

하지만 역시 숨은 벚꽃 드라이빙 코스임을 틀림 없다. 평일 오전인데도 여러 차들이 천천히 달리며 이 풍경을 즐긴다. 중간 중간에 차를 잠시 정차하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인다. 나는 전기 자전거이지만 힘들게 올라간다.

차유의 숲 근처, 진달래?

철마천에 도착해서는 이전에 왔던 코스와 비슷하게 달려 회동 수원지에 도착하였다. 치유의 숲 입구 근처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맞나 싶기도 하고……

회동 수원지에 도착해서는 간식과 물을 먹으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좋은 날씨에 예쁘고 멋진 풍경임을 틀림 없다.

나와 같이 달려준 나의 자전거와 회동 수원지

회동 수원지에서 출발하여 이전에 가 봤던 브니엘 고등학교로 가는 ‘체육공원로’가 아닌 ‘하정로’를 따라 동래 베네스트 CC 사이로 지나갔다. 이곳도 업힐과 다운힐이 있어 힘들고 조심해야 하는 길이다.

다시 온천천의 자전거길 종점으로 들어왔다. 이전에 이곳에서 사람을 피하려다가 넘어지며 왼쪽 팔꿈치에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어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하였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라진 것이 산책 및 자전거길 공사가 끝나 길이 넓어지고 다니기 편해졌다.

온천천도 여전히 하수로 공사 중이다. 수영강도 공사가 시작된 듯 하다. 온천천과 수영강이 자주 라이딩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환경을 좋게 만들기 위한 것임에 불평을 하지 말아야겠다.

Download file: 수영강-석대천-개좌로-철마천-온천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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